오늘은 집밥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인
된장찌개를 다뤄보겠습니다.
저는 어머니께 전수받은 나름의
된장찌개 황금레시피가 있었는데
마침 백종원 된장찌개 레시피도
비슷하다는 걸 얼마 전에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어머니가 이미 20년도 전부터 해주셨던 방법인데!)
그래서 준비한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이 레시피의 특징은 2가지인데
'무'를 오래 끓여내서 육수를 만드는 것과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주는 것입니다.
(시원하고 깊은 맛과, 칼칼하고 얼큰한 맛)
무를 오래 끓일 시간이 없는 분들은
앞부분 생략하고 따라 하시면 돼요!
그럼,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레시피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4인분) |
된장 2스푼 (듬뿍) (아래는 된장 맛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고추장 1/3~2/3스푼 고춧가루 1/2~2/3스푼 설탕 1/2스푼 다진마늘 1/2스푼
무 적당히 대파 1/2개 양파 1/2개 감자 1개 애호박 감자와 비슷한 양 청양고추 1개 |
도구 | 냄비 또는 뚝배기 |
소요 시간 |
준비 시간 5분 조리 시간 15분 무 육수 시간 30분 이상 |
난이도 | ★☆☆☆☆ |
요약 |
1. 1cm 두께로 썰은 무와 된장을 물에 넣고 30분 이상 푹 끓인다. (생략 가능) 2. 준비한 야채들과 조미료들을 넣고 끓인다. 3. 맛을 봐서 텁텁하면 설탕을 넣어주며 조절한다. 4. 버섯, 차돌박이, 두부가 있다면 넣고 1~2분만 더 끓여낸다. |
뒤에 다른 재료들도 더 많이 넣어주지만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이 정도입니다.
(4인분 기준 분량)
앞서 말씀드렸듯이,
무는 레시피 핵심 포인트 중 하나지만
가능하면 30분 이상 끓여야 효과가 있습니다.
무를 먼저 끓이실 분들은
다른 재료는 천천히 준비해주세요.
Tip. 사실 팁이랄 건 없지만
된장찌개의 맛은 된장 맛이 제일 중요합니다.
된장은 유통기한이 긴 편이니,
좋은 된장 하나 사다 쓰시길 추천해요.
만약 일반 마트에서 된장을 사신다면
재래식 된장보단 조금 맛이 가미된 된장이 편합니다.
무는 1cm 이상 두께로 자르고
된장 2스푼 넣은 물에 끓입니다.
두툼한 고기로 육수를 내실 분은
고기도 같이 넣고 끓여주세요.
물은 처음에 넉넉히 넣어주세요.
무를 다 우려낸 뒤에 짜다 싶으면 추가합니다.
(우려내는 시간 따라 물 차이가 많이 나요)
이대로 푹~ 끓이면 되는데
시간에 따라서 국물과 무 색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물이 끓고 10분 간격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무가 투명해지면서 된장이 스며들어
갈색 빛으로 서서히 바뀝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좋은 된장과 오래 끓인 무여도
이 상태론 맛있진 않습니다..
여기서 설탕 1/2 스푼
다진마늘 1/2~2/3 스푼 넣어줍니다.
잘 풀어준 뒤 맛을 봤을 때
여전히 텁텁하고 너무 구수하다 싶으면
설탕을 조금 더 넣어주세요.
다시다도 조금 넣어주면 좋습니다.
(보통 고깃집 된장찌개가 감칠맛 나는 것도
설탕 역할이 꽤 큽니다.)
그리고 물을 조금 보충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준비한 야채들을 비슷한 크기로 송송 썰어서
국물에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고춧가루 1/2~2/3 스푼
고추장 1/3~2/3 스푼도 넣어주세요.
된장 : 고추장 비율은 3 : 1 추천합니다.
2 : 1 은 고추장 맛이 된장 맛을 너무 잡아먹어요.
팔팔 끓어 올라서 야채들도 익었으면
금방 익는 재료들을 넣어줍니다.
버섯, 차돌박이, 두부가 해당됩니다.
개인적으로 야채 1~2가지 빠지더라도
버섯은 꼭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식감과 향이 훨씬 좋아집니다.
(팽이, 느타리, 표고 뭐든 좋아요)
여기서 1~2분 더 끓여내면 완성!
사실 재료를 이만큼 다양하게 넣었는데
맛이 없으면 그건 문제가 있겠죠?
재료 개수가 줄어든다면
(무), 대파, 양파, 버섯, 두부 (또는 고기)
조합을 추천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백종원 된장찌개 레시피 쉽죠?
무를 넣고 한참 끓여서 깊은 맛을 우려낸
된장찌개 한 번 드셔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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