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이게 무슨 말인가 싶죠
빠르게 사진부터 보여드리고 시작합니다.
바로 요롷게!
속은 노랗고 겉은 하얀 계란말이
마치 단면이 삶은 계란 같은 느낌이죠?
원래는 속에 빈 공간 없이
노란색으로 가득 차야 하는데
조금 실수가 있었네요.
저처럼 사진 찍느라 정신없지 않다면
더 쉽고 더 이쁘게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독특한 계란말이를 만들고 싶거나
도시락에 이쁜 계란말이를 넣고 싶거나
평소와 다른 식감의 계란말이를 드시고 싶다면!
계란 모양 계란말이 만들기
한 번 도전해보세요 :)
재료 | 계란 5개 이상 |
도구 | 깊지 않은 코팅팬 |
소요 시간 |
준비 시간 3분 조리 시간 5분 |
난이도 | ★★☆☆☆ |
요약 |
1. 계란을 노른자와 흰자 분리해서 준비한다. 2. 각자 잘 섞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3. 코팅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른자 먼저 말아준다. 4. 노른자 말이에 이어서 흰자를 붙여 말아준다. |
준비물은 계란. 끝입니다.
이 레시피의 단점은, 고명이 없다는 것입니다.
넣어도 되지만, 계란 모양의 느낌이 안 살죠.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 나눠서 준비해주세요.
저는 노른자에 물 2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식감이 조금 부드러워져요)
그리고 둘 다 소금 조금씩 넣어 간만 해줬습니다.
계란의 개수는 웬만해선 4개 이상으로 해주세요.
작은 팬을 사용해도 계란 3개는
노른자 양이 적어서 조금 벅찹니다.
코팅 팬에 기름을 살~짝만 둘러주고
약불로 예열해주세요.
이제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오른쪽처럼, 키친타올에 기름을 묻혀서
팬에 발라주는 식으로 하시면 쉽습니다.
집에 계란말이용 사각 팬이 있다면
더욱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Tip. 스텐 팬의 가장 큰 단점은
계란을 서서히 익히는 게 힘들다는 점이죠.
충분히 예열돼야 달라붙지 않는데
그 정도의 온도는 계란말이 하기엔 조금 셉니다.
스텐 팬을 이용한 계란말이는 중수 이상 도전하세요.
먼저 노른자 물을 1/3 정도 부어준 뒤
윗면은 살짝 물이 흐르고
아래는 팬에서 떨어져서 움직일 수 있을 때
말아주기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말았으면
다시 위치를 잡아주고
기름을 한 번 더 칠한 뒤에
노른자 물을 더 부어줍니다.
그리고 말아주기 반복
사실 일반 계란말이와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단지 노른자와 흰자 나눠서 차례로 말아줄 뿐.
다만, 말아주는 난이도가 조금 더 높습니다.
(익었을 때의 질감? 단단함?이 다릅니다)
Tip. 계란말이가 서투신 분이라면
절대 급하게 하지 마시고
불을 약하게 하시고 때론 불을 끄셔도 됩니다.
저도 사진을 찍기 위해
수차례 불을 꺼가며 진행했습니다.
단지 아직 말리지 않은 계란물의
윗부분이 바싹 마르지 않을 정도로 유지해주세요.
(저는 너무 말라버려서 가운데 구멍이 생겼네요)
이렇게 계란을 말아가다 보면
어느새 노른자 부분은 완성.
이제 이어서 흰자를 붙여 말아주면 됩니다.
이어서 흰자를 말아주면
알아서 흰색 옷으로 바꿔 입게 됩니다.
다만 흰자가 잘 안 달라붙을 수 있으니
익은 상태를 신경 써가며 말아주세요.
이런 식으로 완성.
마지막에 조금 실수를 했더니
한쪽 흰자가 조금 떨어져 나갔네요.
조금 낯선 형태의 계란말이.
그냥 보면 이게 뭔가 싶네요.
그렇지만 잘라보면 뽀얀 노란색을 드러냅니다.
다시 봐도 아쉬운 가운데 구멍ㅠ
나중에 완벽히 성공해서 다시 올려야겠어요.
하루에 계란을 10개나 쓰는 사치를
범할 수 없기에 우선 포스팅을 남깁니다!
(고기는 사치 예외)
살짝 모양이 덜 이쁘게 나왔지만
그래도 꽤 괜찮지 않나요?
한 번 연습해 보시고, 되겠다 싶으면
간단한 비밀 무기처럼 선보여 보세요.
별거 아닌 요리로 뽐낼 수 있습니다.
식감은 계란말이긴 한데
겉은 더 말랑하고 속은 진한 느낌?
계란 틀에서 만든 후라이를
두 개 겹쳐 먹는 느낌?
익숙한 듯 묘하게 색다르네요.
그럼 여기까지,
계란 모양 계란말이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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