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반죽 없이 핫도그 만들기 (식빵 이용)

이번에 소개해드릴 브런치 겸 간식은

바로 홈메이드 핫도그입니다.

 

핫도그는 프랑크소세지와 튀김옷이

사실상 전부라고 봐도 되죠.

 

소시지는 다들 쉽게 살 수 있지만

튀김옷을 반죽해서 만들기가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식빵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튀김옷을 대체하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	프랑크소시지 2개 식빵 2개 슬라이스 치즈 2개 계란 1개 빵가루 조금
도구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
소요 시간	준비 시간 7분 조리 시간 12~15분
난이도	★☆☆☆☆
요약	1. 식빵 모서리를 잘라내고 꾹꾹 눌러 펴준다. 2. 빵가루와 계란을 얕은 접시에 담는다. 3. 식빵, 치즈, 소세지 순서로 얹은 뒤 꾹꾹 누르며 말아준다. 4. 잘 말은 핫도그를 계란 -> 빵가루 순서로 묻혀준다. 5. 오븐에 170도로 12~15분 조리한다.

 

간단한 재료 준비입니다.

식빵은 모서리 부분을 잘라서 사용합니다.

 

소시지는 너무 두꺼운걸 쓰면

식빵으로 감싸주질 못하는데

저 소세지는 간신히 가능했네요.

 

 

2차 재료 준비.

식빵은 밀대로 꾹꾹 눌러서 얇게 뭉쳐주세요

저는 밀대가 없어서 손으로 눌렀습니다. (쌉가능)

 

빵가루와 계란은 얕은 접시에 넓게 펴줍니다.

저는 계란에 소금, 설탕, 후추 조금씩 넣어서

약간 간을 해줬지만, 선택사항입니다.

(케첩 느님 앞에선 미미한 변화..) 

 

준비가 끝났으면 오븐 예열도 시작해줍니다. (170도)

 

 

왼쪽 사진처럼, 빵 치즈 소세지 순서로 얹은 뒤

꾹꾹 눌러가며 말아줍니다.

 

식빵이 맞닿는 끝부분에 계란물을 살짝 묻혀서

다시 한번 꾹꾹 눌러 붙여주세요.

 

식빵이 쉽게 풀리진 않는지 확인도 필요합니다.

 

 

이제 계란물 위에서 한 바퀴 굴려주고

빵가루 위에서 두 바퀴 굴려주세요

 

핫도그가 알아서 착착 옷을 입어갑니다.

 

 

 

Tip. 빵가루를 묻힌 핫도그에

다시 계란과 빵가루를 반복해서 묻히면

두툼한 튀김옷이 만들어지지만

골고루 이쁘게 하기가 꽤 힘듭니다.

 

 

다행히 핫도그가 옷을 잘 입었네요.

저대로 먹으면 분명 맛없을텐데

묘하게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예열된 오븐에 넣고 170도 12~15분 조리합니다.

(12분부터는 눈으로 보면서 상태 확인해주세요)

 

 

오븐에서 꺼낸 핫도그는 노릇노릇 잘 익었네요

저대로 감싸서 먹어도 좋고

젓가락을 꽂아서 먹어도 좋습니다.

 

치즈 때문에 튀김옷이 미끄럽게 움직일 수 있으니

소세지 반대편을 잡고 꽂아주세요.

 

 

이제 케찹이나 머스타드 소스 등을 뿌려주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끝!

 

딱히 기름을 안 써서 그런지

시중에서 파는 핫도그처럼 기름진 느낌이 없고

바삭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핫도그입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

 

 

 

그럼 여기까지,

후랑크소세지와 식빵으로 만든 핫도그 레시피였습니다.

 

다들 집에서 핫도그 한 번쯤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