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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간장 연어장 레시피로 반찬 걱정 끝내기

오늘의 요리는 간장 연어장 입니다.

 

그냥 밥이랑만 먹어도 밥도둑이 따로 없고

덮밥이나 숙성회로 먹어도 좋은 요리!

 

잘 숙성된 간장 연어나 간장 새우 먹어보면

쫄깃한 식감과 맛이 입안을 행복하게 만들죠 :)

 

이런 간장 연어장 만들기를

집에서도 쉽게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특별한 재주나 도구가 없어도 만들 수 있으니

다들 밥도둑 레시피 하나쯤 익혀두세요.

 

12시간 숙성된 간장 연어

 

재료

연어 400g

대파 1개

양파 1/2개

고추 1~2개

생강 엄지크기 1개

마늘 4~5개

 

미림 100ml

간장 200ml

물 200ml

설탕 1~2 스푼

 

통후추 (선택)

월계수잎 (선택)

도구 냄비, 밀폐 용기
소요 시간

준비 시간 5분

조리 시간 7분

숙성 시간 12시간 ~ 7일

난이도
요약

1. 미림을 먼저 끓이다가 간장을 넣고 같이 끓여준다.

2. 설탕과 야채를 넣고 끓인다.

3. 불을 끄고 물을 섞어준 뒤 한참 식혀준다.

4. 밀폐용기에 연어와 간장국물을 넣고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저는 연어 외에도 다른걸 만들 예정이라

연어와 야채의 비율이 조금 안맞아 보입니다.

400g 정도 연어 담그실 분은 위 야채의 2/3 정도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어를 제외하면 간장에 넣고 끓이는게 전부라

적당히 씻고 다듬어주면 끝입니다.

 

요리를 하려고 보니 마늘이 없어서 빠졌는데

4~5개 정도 반으로 썰어서 넣어줘도 좋습니다.

 

사실 연어는 간장을 다 끓이고 식힌 뒤에 필요해서

처음부터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사진 찍기 위해..

 

 

야채들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연어는 비스듬히 썰어주면 모양이 이쁘고

양도 더 많아보여서 좋습니다 :)

 

저는 두툼한게 좋아서 1cm 조금 넘게 썰어줬지만

모양과 두께는 취향입니다.

 

 

냄비에 미림을 넣고 한 차례 끓여줍니다.

알콜을 날리고 남은 향과 맛들을 사용합니다.

 

한 번 크게 끓어오르면

간장을 부어주고 간장도 서서히 끓여줍니다.

 

그리고 설탕을 1.5 스푼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간장도 슬슬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야채들을 모두 넣어줍니다.

(통후추, 월계수잎이 있으시면 같이 넣어주세요)

 

중~약불로 살살 끓여주면서

은은히 야채의 맛과 향이 배어나오도록 해줍니다.

 

대파를 툭툭 건드렸을 때

물렁한 느낌이 나고

양파도 갈색으로 잘 물들었으면 불을 꺼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물을 넣어서 농도를 맞춥니다.

 

맛을 살짝 봤을 때

단짠이 같이 느껴지면 오케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국의 짠맛보다

살짝 더 강한 정도가 좋습니다.

 

싱겁거나 달달한 맛이 안난다면

소금이나 설탕을 약간 더 넣어줍니다.

 

 

그리고 간장 국물이 모두 식을 때 까지

한참을 기다려줍니다...

(뜨거울 때 연어를 넣으면 연어가 익어버려요)

 

미지근한 온도 아래로 간장이 식었으면 

적당한 밀폐용기에 연어를 잘 깔아주고

간장과 야채 건더기를 부어줍니다.

 

연어가 모두 푹 잠길 수 있도록 부어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덮고

12시간 ~ 7일 냉장고에서 숙성해주면

쫀득한 연어장 만들기 완성!

 

연어장 숙성 기간은 최대 1주일 정도라고 합니다.

(보통 3~4일 정도를 많이 추천하네요)

 

실제로 1주일까지 되면

이게 생선 식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쫀득 & 쫄깃 해지는데

그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그럼 여기까지,

집에서 만드는 밥도둑,

간장 연어장 만들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