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는 간장 연어장 입니다.
그냥 밥이랑만 먹어도 밥도둑이 따로 없고
덮밥이나 숙성회로 먹어도 좋은 요리!
잘 숙성된 간장 연어나 간장 새우 먹어보면
쫄깃한 식감과 맛이 입안을 행복하게 만들죠 :)
이런 간장 연어장 만들기를
집에서도 쉽게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특별한 재주나 도구가 없어도 만들 수 있으니
다들 밥도둑 레시피 하나쯤 익혀두세요.
재료 |
연어 400g 대파 1개 양파 1/2개 고추 1~2개 생강 엄지크기 1개 마늘 4~5개
미림 100ml 간장 200ml 물 200ml 설탕 1~2 스푼
통후추 (선택) 월계수잎 (선택) |
도구 | 냄비, 밀폐 용기 |
소요 시간 |
준비 시간 5분 조리 시간 7분 숙성 시간 12시간 ~ 7일 |
난이도 | ★☆☆☆☆ |
요약 |
1. 미림을 먼저 끓이다가 간장을 넣고 같이 끓여준다. 2. 설탕과 야채를 넣고 끓인다. 3. 불을 끄고 물을 섞어준 뒤 한참 식혀준다. 4. 밀폐용기에 연어와 간장국물을 넣고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
저는 연어 외에도 다른걸 만들 예정이라
연어와 야채의 비율이 조금 안맞아 보입니다.
400g 정도 연어 담그실 분은 위 야채의 2/3 정도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어를 제외하면 간장에 넣고 끓이는게 전부라
적당히 씻고 다듬어주면 끝입니다.
요리를 하려고 보니 마늘이 없어서 빠졌는데
4~5개 정도 반으로 썰어서 넣어줘도 좋습니다.
사실 연어는 간장을 다 끓이고 식힌 뒤에 필요해서
처음부터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사진 찍기 위해..
야채들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연어는 비스듬히 썰어주면 모양이 이쁘고
양도 더 많아보여서 좋습니다 :)
저는 두툼한게 좋아서 1cm 조금 넘게 썰어줬지만
모양과 두께는 취향입니다.
냄비에 미림을 넣고 한 차례 끓여줍니다.
알콜을 날리고 남은 향과 맛들을 사용합니다.
한 번 크게 끓어오르면
간장을 부어주고 간장도 서서히 끓여줍니다.
그리고 설탕을 1.5 스푼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간장도 슬슬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야채들을 모두 넣어줍니다.
(통후추, 월계수잎이 있으시면 같이 넣어주세요)
중~약불로 살살 끓여주면서
은은히 야채의 맛과 향이 배어나오도록 해줍니다.
대파를 툭툭 건드렸을 때
물렁한 느낌이 나고
양파도 갈색으로 잘 물들었으면 불을 꺼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물을 넣어서 농도를 맞춥니다.
맛을 살짝 봤을 때
단짠이 같이 느껴지면 오케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국의 짠맛보다
살짝 더 강한 정도가 좋습니다.
싱겁거나 달달한 맛이 안난다면
소금이나 설탕을 약간 더 넣어줍니다.
그리고 간장 국물이 모두 식을 때 까지
한참을 기다려줍니다...
(뜨거울 때 연어를 넣으면 연어가 익어버려요)
미지근한 온도 아래로 간장이 식었으면
적당한 밀폐용기에 연어를 잘 깔아주고
간장과 야채 건더기를 부어줍니다.
연어가 모두 푹 잠길 수 있도록 부어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덮고
12시간 ~ 7일 냉장고에서 숙성해주면
쫀득한 연어장 만들기 완성!
연어장 숙성 기간은 최대 1주일 정도라고 합니다.
(보통 3~4일 정도를 많이 추천하네요)
실제로 1주일까지 되면
이게 생선 식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쫀득 & 쫄깃 해지는데
그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그럼 여기까지,
집에서 만드는 밥도둑,
간장 연어장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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