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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짜장라면으로 짜장면 만드는 레시피

오늘은 짜장라면으로 짜장면 만들기 레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은 짜장라면도 꽤 괜찮게 나오는 편이지만, 뭔가 조금 부족하죠

 

짜장면 맛을 내는데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돼지고기, 춘장, 면, 미원 이렇게 4가지입니다.

 

하지만 이 4가지를 처음부터 다 준비하려면 중노동이죠

그래서 짜장라면과 몇 가지 재료, 조리법들을 통해

최대한 짜장면과 비슷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럼 짜장라면으로 짜장면 끓이는 레시피 한 번 보시죠.

 

재료

짜장라면 1봉 (액상 스프 쓰는 거)

돼지고기 150g

양파 1/2 개

대파 1 개

식용유 조금

간장 2 스푼

물 300~400 ml

도구 웍 또는 냄비
소요 시간

준비 시간 3 분

조리 시간 10 분

난이도 ★☆
요약

1. 파를 볶으며 나온 파 기름에 고기를 볶아준다.

2. 양파를 넣고 같이 볶아주다가 간장을 졸이며 맛을 입힌다

3. 짜장 소스를 넣고 더 볶아준다.

4.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는다.

5. 물을 졸이며 열심히 휘저어 꾸덕하게 만든다.

 

앞서 인트로에서 언급했듯이, 돼지고기를 준비합니다.

지방이 많은 부위로, 적당히 두툼하게 준비하면 더 좋습니다.

 

두 번째로, 춘장과 면은 짜장라면에서 구해야 하겠죠?

그래서 춘장 베이스(아마?)로 된 소스를 가진 짜장라면을 준비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짜파게티 같은 건 분말 스프 형태이고

이런 스프는 짜장 맛을 내기엔 한계점이 많습니다.

 

미원은 개인 선택

 

 

Tip. 이 짜장라면 레시피는 면을 따로 끓이지 않습니다.

면을 따로 끓이는 게 더 맛있긴 합니다.

 

따로 끓여서 섞으실 분은 미리 물을 끓여놓고

고기 볶는 타이밍에 면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대파의 흰색 부분을 송송송 썰어주고 기름 두른 웍에 익혀줍니다.

파 기름이 뽑히며 파 향이 솔솔 올라오면

돼지고기를 투척하고 같이 볶아줍니다.

 

(조그만 파를 오래 볶았더니 살짝 타버렸네요.. 주의합시다)

 

고기가 겉면이 어느 정도 익고 붉은빛이 적어지면

양파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양파도 노릇한 빛이 돌기 시작하면

한쪽 구석에 몰아주고, 빈 공간에 간장 2 스푼을 넣어줍니다.

간장을 살짝 끓이다가 반 정도 줄어들면 섞어줍니다.

 

 

간장이 골고루 배어들면, 짜장라면의 소스를 2/3 정도 부어줍니다.

고르게 잘 섞으면서 30초 이상 볶아줍니다.

 

 

춘장 소스도 고기와 야채에 잘 볶아졌다 싶으면 물을 부어서

면이 절반 이상만 잠길 정도로 맞춰주세요.

(가능하면 미지근한 물을 써서 빨리 끓도록 해주세요.)

 

이미 걸쭉한 국물이라 면이 잘 익지 않으므로

젓가락으로 면을 많이 휘저으면서 풀어주세요.

물이 많이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만 넣어줍니다.

 

 

물을 졸이면서 많이 뒤섞어주면

고기 기름과 물, 면에서 나온 전분이 뒤엉켜

꽤 걸죽한 국물이 만들어지며 완성!

(맛을 살짝 보시고 남아있는 짜장 소스를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이제 적당한 그릇에 담으면 그럴싸한 모양이 나옵니다.

 

사실 제가 찾던 짜장라면이 없어 처음 보는 걸로 시도한 건데

역시나 큰 차이 없이 만들어졌습니다.

(면은 조금 아쉽네요..)

 

중요한 점은 춘장 베이스의 소스를

돼지고기와 기름과 같이 볶아주는 겁니다.

 

볶는 방법도 레시피에 따라 다양해질 수 있으니

이 짜장라면 레시피를 기본으로 취향껏 변화를 주셔도

얼마든지 짜장면 같은 맛을 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다들 짜장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익히고

이번 주말은 요리사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