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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차돌박이 숙주볶음 대신 우삼겹 숙주볶음 만들기

오늘은 백종원 차돌박이 숙주볶음 레시피를 조~금 변형하고

차돌박이 대신 우삼겹을 사용해 숙주볶음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차돌박이나 대패 삼겹살로 따라하셔도 문제 없습니다!)

 

사실 차돌박이는 꽤 질긴 부위이기도 하고 은근 비쌉니다.

반면에 우삽겹은 더 부드럽고 싸죠!

기름기도 조금 더 많아서 고기 풍미를 살리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살코기와 지방층이 쉽게 분리되기 때문에

이 부분만 조심스럽게 다뤄주시면,

차돌박이와 큰 차이가 없게 요리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

 

재료

(2~3인분)

차돌박이 or 우삼겹 400g

숙주나물 200g

양파 1/2 개

대파 1~2 개

설탕 2/3 스푼

다진 마늘 1 스푼

굴소스 2 스푼

 

- 굴소스가 없을 때

간장 2~3 스푼

올리고당 1 스푼

도구 넓은 웍
소요 시간

준비 시간 5분

조리 시간 10분

난이도 ★☆
요약

1. 필요한 재료를 미리 손질한다.

2. 웍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대파 순서로 넣고 볶아준다.

3. 우삼겹을 넣고 조금 익히다가 간장 소스를 바닥에 졸이며 섞어준다.

4. 숙주로 고기를 덮은 뒤, 푹 익도록 기다린다.

5. 고기가 빨간 부분이 없도록 잘 섞어서 볶아준다.

 

 

역시 시작은 재료 소개부터.

그냥 보면 대패 삼겹살과 큰 차이가 안보이는 우삼겹입니다.

워낙 재료가 단순하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몇 가지 재료를 더 추가해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마늘을 편썰어서 넣었습니다. 버섯, 양배추도 좋아요)

 

그리고 굴소스가 들어가는데, 자취한다면 없는 경우도 있겠죠

자주 사용되는 조미료라 하나쯤은 사두길 추천드리지만 (치킨스톡과 굴소스 영혼의 투톱)

없다면 간장과 올리고당을 섞어서 임시방편으로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차이는 꽤 납니다..)

 

저는 굴소스가 있지만, 포스팅을 위해 간장 3스푼, 올리고당 1스푼으로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차돌박이 숙주볶음은 만들기 시작하면 금방 호로록 완성되는 요리이니,

재료들은 바로 투입이 가능하게 미리 손질해 줍니다.

(숙주는 물에 헹궈주고, 야채는 얇게 썰어줍니다)

 

 

웍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아주기 시작합니다.

양파가 기름에 충분히 젖고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대파의 흰 부분만 투입.

 

파기름 냄새가 솔솔 올라올 즈음 다진 마늘과 설탕을 넣어주고

양파 대파가 노르스름 해질 정도까지 볶아줍니다.

 

 

야채들을 한 쪽 구석으로 몰아주고 우삼겹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고기가 바닥에 깔리도록 야채는 잠시 자리를 비켜줍시다.

 

고기가 조금 익어가면 웍 바닥이 보이도록 조금 공간을 만들고

간장+올리고당 소스를 부어 살짝 졸여주다가 고기와 섞어줍니다.

 

 

Tip. 간장을 이렇게 살짝 졸이면서 고기와 볶아주시면 감칠맛이 더 좋아집니다.

 

 

우삼겹은 쉽게 부숴지므로 조심스럽게 살짝 뒤적여줍니다.

고기가 익은거 반 안익은거 반 정도 됐을 때 숙주를 투하해줍니다.

 

숙주는 쉽게 익고 열기에도 금방 숨이 죽기 때문에 잠시 고기를 덮어주기만 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숨이 죽으면 우삼겹과 쉐킷쉐킷.

 

고기의 빨간 부분이 없어질 정도까지만 볶아주시면

차돌박이 우삼겹 숙주볶음이 완성됩니다.

 

 

 

여기까지 우삼겹 숙주볶음 레시피였습니다.

 

더 다채롭고 깊은 맛이 나는 레시피를 소개할까 싶었지만,

백종원 차돌박이 레시피가 원채 간단히 소개되었기 때문에

거기서 조금만 변화를 주어서 제 스타일로 만들어봤습니다.

특히 굴소스가 없을 때 만드는 법도 소개하면 좋을 것 같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