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많이 가지 않아서 만들기 간편한 저수분 수육 레시피입니다.
자취러들을 위한, 조리되는 동안 딴짓 집안일이 가능한 황금 레시피 (시간이 금이다)
간편할 뿐만 아니라 쫄깃하고 육즙도 많이 보존이 되는 수육 맛있게 삶는법입니다.
된장으로 양념을 할 경우, 3시간 ~ 하루 전 미리 양념을 해놓으면 훨씬 맛이 좋아집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은 양념 후 바로 조리하거나 혹은 양념 없이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양념을 안 할 경우, 소금이나 허브맛 솔트로라도 살짝 간 해주는 걸 추천)
재료 |
- 메인 수육용 고기 600g 양파 1~2개 대파 1~2대 통마늘 6개
- 된장 양념 (선택) 된장 2스푼 간장 1스푼 맛술 1스푼 |
도구 | 뚜껑 있는 넓적한 냄비 |
소요시간 |
준비 시간 : 10분 조리 시간 : 1시간 |
난이도 | ★☆☆☆☆ |
요약 |
1. 야채를 손질하고 냄비 바닥에 깐다 2. 고기를 된장 양념으로 버무린다 3. 고기를 야채 위에 올리고, 물과 맛술을 조금 넣어준다 4.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1시간 기다린다 |
시작은 역시 재료 준비부터
고기는 지방이 어느 정도 있는 삼겹살이나 오겹살을 추천드리며, 두께가 3cm 이상이면 좋습니다.
마늘을 통으로 넣는 경우가 보통 더 많은데, 개인적으론 반으로 갈라 넣는 걸 좋아합니다.
통이냐 반이냐는 개인 취향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양파는 사진처럼 동그란 모양이 유지되도록 너무 얇지 않게 썰어주세요. (양파 4등분)
그리고 손질한 야채들을 냄비 바닥에 넓적하게 깔아줍니다.
(고기가 바닥에 닿지 않게)
그리고 된장과 간장 맛술을 이용해 고기를 살짝 버무려 줍니다. (살짝 치곤 심하게 당한 고기)
이대로 3시간에서 하루 정도 숙성을 해주는 게 좋지만, 배가 고프니 바로 조리합시다.
(숙성이 없더라도, 물에 넣고 끓이는 수육보단 양념이 더 잘 배는 느낌입니다)
양념한 고기를 야채 위에 가지런히 올려주고, 양파의 1/3 정도가 잠기도록 맛술과 물을 조금 넣어줍니다.
야채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센불로 가열하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줍니다.
Tip. 고기는 껍질이나 지방 있는 부위가 위로 향하면 좋습니다.
기름기가 아래로 흐르면서 풍미 업
불의 세기는 요정도. 지난번 등갈비 김치찜보다는 조~금 더 세게 합니다.
약불로 줄였으면 50분 ~ 1시간 정도 딴짓을 하시면 됩니다.
저도 조리되는 동안 이 글을 쓰고 있네요.
잘 익고 있는지, 물이 적지는 않은지 중간에 한 번 체크 겸 사진도 한 방 찍어줍니다.
(뚜껑은 다 조리가 될 때 까지 가능하면 열지 마세요)
조리 시간이 다 됐으면 불을 꺼준 뒤 고기를 꺼내서 조금 식힌 후 썰어줍니다.
저는 마늘 양념과 냄비에 같이 넣었던 야채를 조금 곁들여봤습니다.
(야채가 많이 물렁해져서 식감은 별로지만, 양념과 고기 기름을 먹어서 풍미가 좋아요)
저수분 수육은 일반적인 물에 넣고 삶는 수육보다, 더 쫄깃하고 육즙이 보존되는 수육 삶는법입니다.
물도 거의 안쓰고, 준비도 더 간편한 저수분 수육 한 번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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