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초보자가 머랭쿠키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화이트데이를 기념해서 직접 쿠키를 만들고 싶은 초보자 분들은 위한 간단 레시피
건강한 쿠키를 위해 밀가루와 버터를 쓰지 않는 머랭쿠키 만드는법 알아보겠습니다.
(살찌는 것을 걱정하는 그녀를 위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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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작은 쿠키 10~12개 분량) |
계란 흰자 1개 설탕 15g 아몬드 분말 25g 견과류 조금 초코 파우더 10g (선택) |
| 도구 |
거품기 (필수) 오븐 (필수) 짤주머니 (선택) |
| 소요시간 |
준비 시간 : 20분 조리 시간 : 50분 (오븐) |
| 난이도 | ★★☆☆☆ |
| 요약 |
1. 계란 흰자에 설탕을 3~4번 걸쳐 나눠 넣으며 머랭 치기 2. 머랭에 아몬드 분말, 초코 파우더 넣고 섞어주기 3. 비닐 봉지에 반죽을 넣고 적당량 짜주기 4. 쿠키 반죽 위에 견과류를 뿌리고 모양 잡아주기 5. 오븐에 150도 50분 조리 |
재료는 사용할 양에 맞춰 미리 준비해 놓고, 계란도 미리 꺼내 상온이 되면 머랭 치기 한결 수월해집니다.
왼쪽부터 아몬드 분말, 계란, 설탕, 견과류, 초코맛 단백질파우더 입니다.
(견과류는 작게 썰거나 부숴놓습니다)
Tip. 계량 도구가 없다면, 계란 흰자와 양을 비교하여 얼추 맞출 수 있습니다.
대란의 흰자 1개는 약 30g 정도. 동일한 크기의 그릇에 흰자와 비슷한 양으로 눌러 담으면 30g 보다 조금 적습니다.
계란 흰자만 분리하여 조금 큰 그릇에 담아주고,
준비해놓은 설탕을 3~4번에 걸쳐 넣어주면서 머랭을 칩니다.
(더 이상 거품이 잘 안 생기네? 싶을 때 넣어주면 타이밍이 적당히 맞네요)
저는 핸드블랜더를 이용했지만, 손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오래 걸릴 뿐..)
(핸드블랜더로 머랭을 칠 수 있냐 없냐 의견이 많던데, 해본 결과 충분히 가능합니다)
Tip. 머랭은 계란 흰자에 공기층을 넣어 거품처럼 부풀게 하는 것입니다.
즉, 물놀이 할 때 일부러 첨벙첨벙하듯이 거품을 일으키면 수월하게 만들어집니다. (안 튀게 조심)
첫 번째 사진처럼 머랭에 뿔이 생기고 되직한 느낌이 들면, 아몬드 분말을 섞어줍니다. (+초코 파우더)
섞을 때는 비빔밥 섞듯이 마구 뒤섞지 말고,
# 모양으로 주걱을 그으면서 한 번씩 아래에서 퍼올려주는 방식으로 합니다.
(저는 머랭을 조금 약하게 쳤는지 섞으면서 많이 죽었네요)
오븐 트레이에 종이호일을 깔고, 1회용 비닐에 반죽을 담아 밀봉 후 모서리를 아주 조금 잘라줍니다.
처음부터 모양을 신경 쓰지 말고, 적당량씩 짜내고 이후에 티스푼으로 모양을 조금 다듬어주면 됩니다.
(모양을 다듬기 시작할 때 오븐을 150도로 예열해 놓으면 타이밍이 맞습니다)
그리고 준비해놓은 견과류를 반죽 위에 올리면서 살짝 눌러 쿠키에 박히도록 해줍니다.
오븐 예열이 다 됐으면, 150도로 50분 동안 조리하고 우리는 쉬어줍시다.
(오븐 온도와 시간은 스타일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 초보자는 단순하게 가봅시다)
50분 조리가 다 끝나도 바로 오븐을 열지 마시고 10분 정도 천천히 식게 기다려줍니다. (좀 더 쉽시다)
오븐에서 꺼낸 쿠키의 자태는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들쭉날쭉하던 겉면은 부풀면서 어느 정도 모양이 잡혔고, 아이보리색 반죽은 진한 갈색 빛으로 바뀌었습니다.
쿠키를 잡고 살짝 떼어주면 종이호일에서 쉽게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머랭 쿠키이기 때문에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지만, 겉면은 충분히 바삭하게 익었네요.
한 입 베어 물면 겉면은 달고나 느낌의 바삭함이, 속은 우리가 흔히 아는 쿠키의 식감이네요!
일반적인 쿠키 레시피보다 설탕을 조금 적게 넣은 덕분인지, 많이 달지 않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처음으로 쿠키 만들기에 도전한 베이킹 초보자의 아몬드 머랭쿠키 만드는법이었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쿠키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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